단국대 교수 재직중이던 지난 97년 북한공작원임이 밝혀져 복역했던 `무하마드 깐수' 정수일(69)씨가 고려대 강단에 선다.
정씨는 2월 20일부터 이번 학기 고려대 서양사학과에 처음 개설된 `서양사특강II' 과목을 맡아 본인의 저서 <이슬람 문명>을 교재로 1주일에 3시간 학생들에게 이슬람 문명사를 강의한다. 복역후 불자가 된 정씨는 이날부터 위성방송 채널인 `시민방송'에서 `정수일의 이슬람과의 대화'라는 제목의 특강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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