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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상원사 길 포장 신중을
평창 월정사 상부에서 상원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도로(지방도 446호선. 7.2km) 포장은 좀 더 시간을 갖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났다.

2월 19일 오대산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린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상원사간 도로 포장에 관한 토론회’에서 월정사,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등 관계자 30여명은 월정사~상원사간 도로포장에 대해 △지방도 44호(간평리~명계리)를 지방도에서 삭제하고 상원사~명계리간 일반 차량 이용 전면 통제를 정부에 건의 △성수기 주차장으로 변하는 월정사~상원사간 도로에서의 탐방객 관리 및 차량 통제 계획 수립 △도로 포장이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및 비포장 방법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확인하며 끝을 맺었다.

이에 앞서 오대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정정권 계장은 “월정사~상원사간 도로는 연간 11만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나 비포장으로 인한 먼지발생 및 생태계 훼손, 교통사고 위험 등이 제기되고 있다”며 사업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에 대해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모임 윤주옥 사무국장은 “월정사~상원사간 도로는 규정상 6호 국도와 56호 국도를 연결하는 지방도로 돼 있어 전 구간 도로 포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며 “국도 6호선에 의해 단절된 백두대간을 연결시키기 위한 환경 다리(Eco-bridge)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정사~상원사간 도로포장은 △기존 개설된 도로 포장을 원칙으로 하고 △차량교행이 불가능한 2개소에 대해서만 하천쪽으로 옹벽을 설치해 최소한의 도로폭을 확보하도록 공사를 해야 한다 등을 단서조항으로 해 2002년 9월 26일자로 조계종 총무원의 승인이 났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3-02-21 오전 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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