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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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전쟁반대 평화수호’ 움직임 거세
미국과 영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對이라크 전쟁과 북한에 대한 전쟁분위기 조성에 대해 반대하는 반전운동에 불교계 사찰과 단체들의 움직임이 거세다.

조계사, 18일 평화수호 기원법회

조계사에서 2월 18일 열린 ‘전쟁반대, 평화수호 기원법회’
조계사(주지 지홍)는 2월 18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전쟁반대, 평화수호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조계사는 ‘평화의 메시지’를 채택하고 “지금 전세계는 테러를 응징해 자국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태세로 세계평화와 인류애를 위협하고 있다”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반전 평화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2천만 불자가 나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계사 신도회는 앞으로 모든 법회나 교양강좌 진행시 전쟁반대 결의문 및 행동지침 낭독, 평화를 염원하는 정근 및 탑돌이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실상사, 15일 반전기원 달집 태워

남원 실상사(주지 도법)는 15일 실상뜰에서 사부대중과 산내면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쟁 반대 평화 기원 대보름행사를 개최했다.

참가대중은 대보름 고사축문을 통해 “미국과 영국이 정의와 세계평화라는 허울좋은 구호를 앞세워 전면적인 공격을 한다면 이것은 명백한 침략행위”라며 “이제는 미국이 오만하고 이기적인 정책을 내려놓고 세상 모든 나라가 공존하는 평화의 바다로 나올수 있도록, 그리하여 이 세상에 미움과 전쟁 때문에 억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실상사 대보름 행사는 지신 밟기, 쥐불놀이, 달집 태우기 등 다채로운 놀이가 진행했다.

20일, 불교계 단체도 성명서 발표

한편 교계단체들은 20일 회의를 갖고 전쟁반대촉구 성명서등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
2003-02-18 오후 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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