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인자)이 2월 17일 오전 11시 제31대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로 등록한 종하 스님과 법장 스님 캠프에 비구니 스님의 종단 참여에 관한 종책 질의서를 전달했다.
질의서에는 비구니 스님의 종단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또 그 구체적인 종책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의가 담겨 있으며, 각 캠프는 20일까지 답변을 제출할 예정이다. 개발원은 후보들의 답변을 비교 분석해 개발원의 입장을 밝히고, 3월 초 공청회 또는 토론회를 열어 비구니 스님의 종단참여 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화 사무국장은 "비구니 스님의 종단 참여 확대를 통해 종단 내 양성평등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질의서를 전달하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