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회장 법타, 평불협)는 북한 사찰 단청 지원과 관련 3월 중 안료 5t(약 2천만원 상당)을 북송하고 평양 법운암의 단청과 개금, 사리원 성불사 개금 불사를 올 부처님오신날 이후 바로 시작한다.
평불협은 17일 서울 사무실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12일 베이징 평양관에서 열린 조선불교도연맹과 회담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평불협은 이를 위해 김성룡 단청전문가와 김성호 불교미술전시관장 등 5~6명의 기술자와 방문단 10여명이 불사 시작 때 방북해 단청불사 입재법회를 조불련과 함께 봉행할 예정이다. 또 조계종 24개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을 북한으로 초청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에 대해선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와 1998년 3월 24일 합의를 했으나, 조계종과 현대와의 진행관계 등을 고려해 조계종에 양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강산 마하연 선방복원은 조건이 구비되는 대로 시행한다. 또 올해 100명에서 150명 정도가 인천에서 평양순안공항 직항로로 방북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핵문제에 관해서 남북간에 모두 피해가 없도록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되야 함을 공감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서 법타스님은 “이번 단청지원은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진행할 것이며 향후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해 민추본 한 관계자는 “민추본의 평양 용화사 단청지원이 4월 초에 실시하기 때문에 적어도 3월 중순까지는 서로 조정이 있어야 통일부의 승인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불협은 16일 현대 아산 정몽준 회장의 5억불 대북송금 기자회견과 관련한 성명서에서 “5억불 조성과 송금의 적법성여부를 6ㆍ15공동선언과 그 전후 남북간 협력사업에 대한 정치적 음해로 확장시키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며 “절차의 공개와 합법성여부도 중요하지만 남북간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 화해와 협력교류를 통한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원력으로 금번의 송금사건이 조속히 매듭되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