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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주지 평균승랍 27.3세
조계종 사찰 주지들의 평균 연령과 학력, 그리고 사찰 운영현황은 어느 정도일까.

이번에 교육원이 발표한 본ㆍ말사 주지 8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평균 승랍은 27.3세, 평균 세수는 48.3세로 나타났다. 10명중 7.5명이 강원을 이수했고, 세속의 대학 이상을 졸업한 스님은 50%를 웃돌았다.

주지 재임은 평균 9.08년이었으나, 1회 재임(1~4년)이 35.2%로 전체의 3분의 1 이상이 주지 소임을 처음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지스님의 절반이 신도 자질과 지도력을 갖춘 핵심신도의 부재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사찰에 상주하는 대중승려 수는 평균 3.63명이었으며, 전체 사찰의 60%가 2명 이내였다. 조사에 응답한 759개 사찰에서 종사하는 종무원 수는 2.232명으로 사찰당 평균 종무원 수는 2.94명이었다. 그러나 종무원이 한 명도 없는 사찰도 11.6%나 됐으며, 종무원에 공양주가 포함돼 있음을 감안할 때 조계종 사찰의 60% 이상이 사찰운영과 관련한 재가 종무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찰의 41.9%가 컴퓨터, 인터넷, 팩스 등의 정보기기를 활용하지 않고 있으며, 주지의 학력이 낮을수록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찰유형은 공찰 64.8%, 사설사암 35.2%로 공찰이 두 배 가량 많았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
2003-02-17 오전 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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