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초산유원지 개발과 관련된 통도사의 대응이 한층 거세어질 전망이다.
2월 10일과 11일, 영축환경위원회 회의와 임회를 연 통도사는 영축환경위원회 산하에 초산유원지 개발 저지 투쟁위원회를 두고 포교국장 오심스님을 투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통도사는 초산유원지 개발을 백지화하고 현재 공사가 진행된 3만평에 대한 원상복구를 강력히 양산시청에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통도사 선원장인 천진스님은 해제이후 17일부터 양산시청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백지화 투장에 나서게 된다.
또한 12일에는 본말사 주지 회의를 열어 통도사 사부대중의 힘을 결집시켜 무분별한 개발에서 불보종찰 통도사를 지키기 위한 총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투쟁위원장을 맡은 오심스님은 "통도사가 통도사 사중 스님들만의 것이 아니라 역사속에서 면면히 지켜온 문화유산인 만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초산유원지 개발은 백지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