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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불교계 최초로 교향악단이 생긴다
대구지역 불교계에서 최초로 불교교향악단이 창단했다.
영남불교대학(학장 우학스님)은 18일 영남불교대 대법당에서 불교교향악단을 창단한다. 이날 창단식을 겸한 공연에서는 영남불교대합창단과 ‘관세음보살 찬가’를 협연한다.

영남불교대학은 교향악단 창단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대구지역의 불자 음악인들을 섭외하는 등 치밀한 준비작업을 거쳐 현재 35명의 단원으로 구성을 마쳤다. 지역 불교계 음악인들로 구성된 교향악단 임원에는 영남불교대 학장 우학스님이 이사장을, 단장에는 찬불가 작곡가 이달철씨, 감독에는 이상대 경북도립교향악단 사무국장, 실무책임에는 강주현 황해사 불교합창단 지휘자가 선임됐다.
영남불교대 복지관 지하공간에 사무실겸 연습실을 마련한 교향악단은 매주 화요일, 금요일 주 2회 연습을 통해, 각종 불교계 행사 등 연 10여회 이상의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이달철 교향악단 단장은 “교향악단이 만들어진 만큼 완성도 높은 장작곡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적 음악의 발전을 위해서는 교향악단이 필수적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불교대 교향악단은 첫 공연으로 4월 9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영남불교대학 남성합창단, 여성합창단, 어린이합창단이 협연하는 교성곡(cantata)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될 노래는 조계종의 소의경전인 금강경(이달철 작사/우학스님 작곡)을 노래로 표현한 작품으로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주시간만 50분 정도 소요되는 대곡이다.

이로써 영남불교대학은 남성합창단, 여성합창단, 어린이 합창단에 이어 교향악단까지 모두 갖춘 유일한 사찰이 되었다.
이준엽 기자 | maha0703@hanmail.net
2003-02-08 오후 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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