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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뛰어난 구도와 민감한 색감, 불교에 대한 깊은 지식이 놀랄만한 이미지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불교인의 삶을 날짜별로 기록한 이 사진작품들은 현대문명이 갖는 갖가지 문제에 대한 동정심과 치유, 이해심 등 불교적 메시지도 담고 있다.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 사진들은 우리를 로스엔젤레스, 교토, 방콕의 거리로부터 중국, 인도, 네팔, 한국, 대만의 절과 불자들의 삶의 터전으로 인도한다.
이 책은 홀로이거나 군중 속에 있는 불제자들, 부유하고 가난한 도시들, 수행 중이거나 대화 중인 스님과 불자들을 기록화 형식으로 묘사함으로써 삶 속에서 고뇌하며 수행하는 구도자들의 내면세계를 드러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출판사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