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종(통리원장 법공)은 종조 탄신 97주년을 맞아 올해 종조전 조성을 결의하는 등 총본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지종은 1월 16일 총지사에서 종조전건립위원회와 전당건설위원회를 열고 종조전을 3월 착공에 들어가 연내 마무리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종조전 조성은 지난해 총본산 건립을 위한 중장기 계획안이 수립된 이후 시작된 첫 불사다.

이날 회의에서는 종조전 설계도면과 시방서 등을 검토, 13일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확정하는 한편 공개 입찰을 통해 업자를 선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총지종은 종조전 조성을 시작으로 총본산 건립을 위한 부지 마련, 기금 조성 등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총지종 종령 록정대정사는 “종조전 건립은 단순히 짓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종조님의 정신과 수행실천을 배우고 따르는 계기가 되도록 종도들의 원력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