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복지관들이 설날을 맞아 인근 지역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들을 방문해 백미, 떡, 생필품 등을 나누어주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성북노인복지관은 1월 27일~29일까지 사랑의 백미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지난해 12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쌀을 후원받은 성북노인복지관은 관내 30개동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250명에게 백미 1kg씩을 나누어주었다.
이외에도 명륜복지관, 우산복지관, 능인복지관, 덕유복지관 등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복지관들도 설날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는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또한 불교계 복지관들은 겨울을 맞아 ‘청소년 자원봉사자 교실’을 열어 인성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안양 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과 함께 하는 은빛 공연단, 사랑의 카드 전송하기, 신세대 문화 함께 느끼기, 어르신과 함께 하는 여가기획 등 프로그램을 3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능인복지관은 13일 20기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발족시킨 데 이어 2월 24, 26일 중고생 대상의 청소년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한다. 도봉서원복지관도 21~24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학교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