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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에 장서 기증한 시마다겐지 교수 부인 모토코여사
“동국대에서 남편의 뒤를 이어 중국사상사 연구의 세계적 석학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1월 27일 동국대 중앙도서관 시마다겐지 문고(島田虔次 文庫) 개관식에 참석한 고 시마다겐지 전 교토대 교수의 부인 시마다 모토코(島田 元子)여사와 두 딸은 송석구 총장에게 고인이 된 남편의 뜻을 전했다.

“이 서적들은 남편이 어려웠던 태평양전쟁 시절부터 배를 굶으며 마련한 것입니다. 그런 만큼 영원히 보존될 수 있고, 활용가치가 큰 곳에 기증하게 된 것입니다.”

모토코 여사는 중국사상사 관련 4천여책을 넘는 귀중한 고서를 비롯하여 2만여 책에 이르는 동양서와 5백여 권의 서양서, 6백 5십여 종 6천여 권의 정기 간행물이 보관된 시마다 문고와 남편의 사진을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석구 총장은 “세계적으로 귀중한 서적들을 본 대학에 기증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모토코 여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국대 시마다겐지 문고는 중국사상사 연구의 세계적 석학이며 쿄토대학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故 시마다겐지(島田虔次. 前 쿄토대학) 교수의 부인인 모토코 여사가 3만여권의 장서를 동국대에 기증해 마련됐다.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
2003-01-30 오전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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