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송석구)는 1월 27일 신축 중앙도서관에 시마다겐지 문고(島田虔次 文庫)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동국대는 고 시마다겐지 전 교토대 교수의 부인 시마다 모토코(島田 元子)여사와 두 딸등 유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국대 시마다겐지 문고는 중국사상사 연구의 세계적 석학이며, 쿄토대학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故 시마다겐지(島田虔次. 前 쿄토대학) 교수의 유족이 고인의 뜻에 따라 3만여권의 장서를 동국대에 기증해 마련됐다.
시마다겐지 문고에는 4천여책을 넘는 귀중한 고서를 비롯하여 2만여 책에 이르는 동양서와 5백여 책의 서양서, 6백 5십여 종 6천여 책의 정기 간행물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