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장스님 총무원장 후보추대위원회’는 1월 27일 오후 조계사 교육문화회관에서 추대식을 개최했다.

	오른쪽이 법장스님, 왼쪽은 추대위원장 일면스님.

이날 추대식에는 청화, 현응, 지만, 효림, 원담, 혜림, 현공, 의연, 일문, 토진, 성월, 성국, 초격 스님 등 중앙종회의원과 지홍(조계사 주지), 돈명(은해사 부주지) 스님 등 사부대중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대식에서 법장스님 후보추대위원회 위원장인 일면스님(봉선사 주지)은 추대사에서 “이번 선거는 계파와 문중 간의 이해관계로 인한 반목을 이어갈지 아니면,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불교의 미래를 열어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종단과 한국불교발전에 매진해 온 법장스님을 중심으로 새로운 종단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법장스님은 수락사에서 “대중의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불교발전에 모든 정열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며 “국가와 민족을 선도하는 종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대식에 이어 가진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법장스님은 “ 종단이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런 사명감으로 후보로 나서게 됐다”며 “화합 속에 변화, 안정 속의 개혁을 이뤄나갈 것이며, 실천하는 총무원장이 되겠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