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을 조각한 석공 아사달의 추모비가 건립된다.
경주지역 석공들의 모임인 경석동우회는 오는 9월 경주 문화 엑스포 기간에 맞춰 아사달을 기념하는 추모재를 개최하고 불국사 부근에 비문과 부조를 새긴 아사달 추모비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동우회 관계자는 “추모비는 당간지주 형태의 2개의 화강석 가운데 아사달의 예술혼을 상징하는 검은 돌을 설치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추모비 건립과 함께 석공의 스승인 아사달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