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련선하원에서 수도하며 동국대에서 불교학을 강의하고 있는 정운 스님이 수상집 <붓다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를 펴냈다.
재(財) 보시 보다는 법(法) 보시에 대한 소중함을 언급한 <금강경>의 가르침을 접할 때마다, 말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실제 행(行)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껴왔던 스님은, 수년전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전자메일과 편지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왔는데 이를 책으로 묶어 내놓게 된 것이다. 이 책에는 스님들의 일상적 삶과 수행에 관한 이야기, 법문 준비 중에 요약한 경전의 핵심 내용, 책이나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 불적 순례의 여정을 기록한 것 등 다양한 이야기 들이 담겨 있다.
정운 스님 지음
할미디어, 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