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가 1월 17일에 이어 22일에도 수락산ㆍ불암산 구간 공사 중지와 대안노선 검토를 재차 천명했다.
2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 2분과와 북한산국립공원ㆍ수락산ㆍ불암산 관통도로 저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가 가진 간담회에서 박준경 인수위원(건설ㆍ교통담당)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 전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락산ㆍ불암산 지역의 공사를 중단하고 취임 후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을 노 당선자에게 제안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대해 연석회의는 성명을 내고 “지금 이 시간에도 수락산ㆍ불암산 지역에서의 공사는 계속되고 있다”며 “김대중 정부는 차기정부의 올바른 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들을 지금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