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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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미타 신임회장된 원택스님
“현재의 한국 불교 상황에서 청소년 계층의 포교가 가장 취약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포교원장 스님의 뜻을 받들어 종단의 유일한 청소년 포교 단체인 파라미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1월 22일 파라미타청소년협회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원택스님은 “포교원과 파라미타 실무자들, 그리고 지도 선생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파라미타 조직을 재정비하고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철스님의 상좌로 중앙일보에 시봉일기를 연재하는 등 불교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택스님. 올해 스님은 청소년 포교를 화두로 잡았다. 그래서 스님은 취임과 함께 그동안 파라미타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파라미타 국제캠프, 문화재 애호 활동, 댄스경연대회 등의 내실화를 꽤하는 한편 청소년 상담실을 개원해 청소년에게 다가가는 파라미타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인터넷에 익숙하다는 점을 착안해 올해내로 카페수준을 벗어난 파라미타 독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활용해 법구를 보내는 등의 적극적인 포교를 할 방침이다.

현재 파라미타는 9개지부 16개지회 313개 분회 등 전국조직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경남, 강원, 광주지역에 지부가 없는 실정. 원택스님은 이들 3개 지역의 지부 창립을 올해 최대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전국 조직을 재 정비하고 중앙 사무국과 지방의 지부, 지회의 연관성과 조직력을 키워 파라미타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주위에서 벌써부터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 같아 많은 부담을 느낀다는 원택스님은 “틱낫한스님과 달라이라마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어려운 불교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해석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교재 하나를 만들더라도 한글세대인 청소년들이 이해할수 있는 수준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며 근기에 맞게 설법한 부처님의 대기설법이 청소년 포교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도 밝혔다.
김두식 기자 | doobi@buddhapia.com
2003-01-23 오전 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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