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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ㆍ수락산ㆍ불암산 관통도로 저지 시민ㆍ사회단체 연석회의 관계자 40여명은 21일 수락산 동막골 터널 공사 현장(5공구, 시공사 롯데건설)에서 ‘관통도로 백지화 공사 즉각 중단’이라고 적힌 가로20×세로10m 대형 현수막을 내거는 배너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관계자들과 공사장 인부들과 몸싸움이 벌어졌지만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석회의 관계자들이 산 중턱에서 시위를 벌이는 동안 아래에서는 인근 주민 20여명이 공사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며 공사 관계자들에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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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마을주민 전화수 씨는 “이번에 수능시험을 본 자녀가 공사 때문에 시험 준비내내 불안에 떨어 청와대 등 관계기관에 진정서를 여러 차례 넣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며 “자연을 파괴하고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서울외곽순환도로(북한산 관통도로)는 외곽으로 우회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석회의 관계자들은 시위 내내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 사장과 롯데건설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시위는 관계자들이 오후 6시 20분 경 자진 해산함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