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지리산 권역인 경남 함양과 산청, 전북 남원 지역 주민들이 ‘지리산댐(마천댐) 재추진 백지화를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3개 지역 주민들은 1월 20일 남원 인월면 새마을 금고 3층에서 열린 ‘지리산살리기 초청강좌(강사 김석봉 진주환경연합 사무국장)’에 이어 결의문을 채택하고 댐 건설 백지화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결의문에서 “최근 지리산댐을 건설한다는 함양군수의 발언으로 지리산 안에서 하나였던 지역이 분열과 갈등의 조짐이 일고 있다”며 “함양군수는 생태자원의 보고이고 천해의 관광자원인 지리산을 훼손하는 행위와 지역민들을 분열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