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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에 담긴 '은하사'
김해시가 김해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기념우표집에 김해 은하사가 포함돼 은하사 전경이 한장의 우표에 담겼다. 김해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각종 문화재와 특산품의 사진을 우표화해 한 권의 책으로 제작, 발간했다

‘아름다운 김해’라는 제목의 우표모음집에는 가야시대 문화재와 특산품인 △기마인물형 토기 △구지봉 △은하사 △수로왕릉 △가락문화제 △김해오광대 △진영단감 △칠산참외 △주촌 이팝나무 △진례 도자기 △김해천문대 △김해박물관 △문화의 거리 △연지조각공원 △하키경기장 등 15종의 우표와 사진이 담겨 있다.

특히 이 모음집에는 액면가 190원 상당의 우표와 같은 내용의 사진과 문화재의 설명이 함께 수록돼 소장가치가 높다. 시는 우표모음집 3000부를 제작, 이 가운데 2000부는 다른 자치단체나 중앙부처 방문객 등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나머지 1000부는 수로왕릉 내 가락전시관과 박물관내 기념품 판매코너 등에서 세트(우표 15종)당 1만원에 판매한다.

최정규 공보담당은 “우표와 사진, 그리고 문화재와 특산물의 설명이 함께 담겨 있어 문화의 도시 김해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3-01-17 오후 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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