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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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자원봉사회 제4대 경일헌회장
"박물관 자원봉사는 불교의 얼굴이자, 나라의 얼굴입니다. 자원봉사를 통해 전통문화인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문화포교사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1월 11일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자원봉사회 4대 회장으로 취임한 경일헌(58.백암) 회장은 박물관 자원봉사 경력 2년 6개월의 자원봉사 예찬론자였다. "불교공부 하다보니 철이 들어 아내와 함께 사회를 위해 도움을 줄 일을 찾게 된 것"이 경 회장이 밝히는 자원봉사 시작의 이유다. 부인인 김선자 보살도 봉사회 회원이자 든든한 후원자다.

"자원봉사를 하게 되면서 불교문화의 우수성과 방대함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는 경 회장은 "10분∼20분 동안 휘익 둘러보고 나가버리는 관람태도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관람객들이 조금 더 불교문화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자원봉사자의 몫이라는 경 회장은 "6개월간의 교육으로는 부족해 박물관대학에 등록해서 공부하는 회원이 늘어나고 있다"며 회원들의 자질을 자랑했다. 특히 경 회장이 조직 운영에서 강조하는 것은 자원봉사 참여 약속을 잘 지켜 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경 회장은 "문화에 대한 소양은 어릴 때부터 생활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문화자원봉사회 회원 자녀들부터 문화답사나 관람 등에 참여시켜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열어봤으면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문화자원봉사회 회원들도 박물관 봉사에 국학되지 않고 도량 청소,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4년 전 통도사성보박물관 개원과 함께 결성된 문화자원봉사회는 부산, 울산, 대구, 창원 등에서 참가하고 있는 1080명의 회원들이 6개월의 봉사자 교육을 마치고 활동하고 있다. 27개조로 나눠 매일 1개조가 박물관 입구 안내부터 각 전시실 안내와 문화재 설명 등을 맡아 박물관을 찾은 이들의 관람을 돕고 있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3-01-17 오전 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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