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10.16 (음)
> 종합 > 종단
정대스님 사퇴시기 왜 앞당겼나?
사실 정대스님은 13일까지만 해도 15일로 예정돼 있던 조계종 종무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었다. 총무원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를 내세웠지만 측근들의 조기 사퇴 만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안거 기간 중이고, 설 명절이 끼어 있는 가운데 선거바람이 부는 것은 좋지 않다는 판단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4일이 되면서 갑자기 방침을 바꿔 예정대로 기자회견을 갖기로 하고, 회견 내용도 사업계획이 아닌 공식 사퇴 언급으로 방향이 잡혔다.

지난 8일 사퇴의사를 밝혔음에도 종회 내 반대 계파 종회의원들이 임시종회 소집을 요구하고, 또 일부 종회의원들이 사퇴의사를 밝힌 이상 총무원장 직무를 중단해야 한다는 성명을 내는 등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계속적인 압박을 가해옴에 따라 부담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
2003-01-15 오후 4:30: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12.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