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예언자이자 주술사였던 인디언 '검은 고라니'의 자서전이다. 이 책에는 인디언의 정신 생활, 영적인 생활을 알려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인디언의 일상생활에 담긴 그들의 세계관과 문화가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는 대목이 많다. 그래서 이 책은 20세기 가장 빼어난 10권의 영적인 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인디언의 눈에 비친 백인의 문화가 얼마나 탐욕에 차 있으며 파괴적인가를 생생하게 드러내주면서 미래의 인류문명이 인디언으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를 일깨워 준다.
<검은 고라니는 말한다>
존 니이하트 지음, 김정환 옮김
두레, 1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