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도서관 시대를 연다.”

	“반지의 제왕은 없나요?” 수색동 대림아파트에 사는 박진만(14) 군이 10일 은평구립도서관 이동도서관에서 빌려간 책을 반납하고 있다.

은평구립도서관(복지법인 인덕원 위탁, 관장 성운)이 1월 2일부터 새로운 ‘이동도서관’을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이동도서관을 운영해 온 구립도서관은 2일부터 33인승 버스를 개조한 도서관 차량을 운영, 한결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가을 서울시청 조사에서 시민만족도 1위 도서관에 선정된 은평구립도서관은 그 포상금으로 받은 1억2천만원을 이동도서관 차량 마련에 투자한 것이다. 도서관에서 떨어져 이용이 불편했던 은평구민들을 먼저 찾아가 편안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구립도서관은 격주로 이동도서관 차량을 신사동 미성아파트(월), 응암동 우성아파트(수), 구산동 갈현현대아파트(목), 수색동 대림아파트(금) 등지에 순회 운행한다. 이용문의는 02-385-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