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불교사회복지회는 최근 정부지원과 후원자들의 후원금에만 기대왔던 기존 복지단체의 지금까지의 관행을 깨고, 수익사업을 통한 복지사업기금 마련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불교사회복지회는 지난 9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108사찰순례단을 모태로 하는 108문화센타를 올 초 개원하고 108사찰 순례단, 108기도 순례단, 해외성지 순례단의 여행사업을 통한 각종 수익사업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불교사회복지회는 또, 108문화센타 내에 천연 황토로 염색한 이불 의류 및 소품류를 판매하는 황기모아 남대구대리점(대백프라자 앞)을 복지회에서 직영하고,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복지사업 후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불교사회복지회는 이외에도 지난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시니어클럽에 지정받은 대구햇빛 시니어클럽에서 노인들의 사회활동과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햇빛촌 떡방을 비롯 죽런뭍밑반찬 등을 생산해 판매하는 햇빛장터사업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