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이 우리나라 인구가 집중돼 있는 수도권 포교 활성화에 나선다. 조계종 포교원은 수도권지역 주요 사찰을 대상으로 포교현황 조사를 벌여 단위 사찰의 포교역량을 계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수도권 포교 방향과 실천과제 등을 선정한다.

15~18일, 50여 사찰 포교현황 조사

이를 위해 15~18일 직할 사찰 가운데 서울·인천·경기도 등에 위치한 50여 사찰의 포교현황을 파악한다. 조사항목은 전체예산 중 포교예산 비율, 포교프로그램 운영, 신도·포교단체 구성 및 활동, 신도기본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2월까지 포교 모범사찰의 정책개발자 10여명으로 수도권 포교연구팀을 구성,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과 포교방향 설정, 포교프로그램 개발, 실천과제 선정 등 수도권 포교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근간으로 시범사찰을 선정하고 내년부터 수도권 포교를 담당할 수도권포교위원회(가칭) 구성과 개발 프로그램 적용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