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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불교대학원대학 생긴다
원효스님의 화쟁 사상을 교육이념으로 하는 불교대학원대학이 부산 금곡동에 들어선다. 1월 8일 오전 11시 기공식을 갖고 첫삽을 뜬 원효학림은 대지 2000평에 건평 1570평 규모의 건물을 완공하면 불교를 기반으로 하는 동양학과, 심리치료학과, 사회체육지도자학과, 기업학과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은 정관 영주암 조실, 정각 미룡사 주지, 엄영석 동아대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정토사 주지 덕진스님의 축원, 반야심경 봉독, 고유제에 이어 시삽의 순으로 진행됐다.

3층 300평 규모의 교육동, 2층 200평 규모의 법당, 2층 100평 규모의 수련실과 요사채를 겸한 관리동 건물이 들어서면 단설대학으로서의 외형적인 모양은 갖추게 된다. 그러면 학교법인 허가를 추진하고 교칙 및 학생모집 인가를 받아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원효학림에 개설되는 학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학문에 접목시킨 것으로 심리치료학과의 경우, 불교 문화와 예술등을 심리치료에 접목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기업학과는 기업의 의뢰를 받아 진행하는 특수학과로 회사에서 교육을 의뢰하는 기업의 우수 인재들을 심성을 개발하고 부처님의 지혜를 겸비한 인재로 재교육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원효학림을 추진하고 있는 전 신라대 총장 김용태 박사는 "현대는 지식이 부족하지는 않다. 다만 지혜가 부족해 많은 문제점이 생기고 있는 것에 착안,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을 사회에 실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안점을 둔 교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의 가르침을 세상에 널리 펴는데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김 박사는 2003년내 건물을 완공하고 2004년 신학기 부터는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3-01-09 오전 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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