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는 1월 8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민족 화합을 발원했다.
이날 법회에서 정대스님은 “불이와 원융사상으로 계층, 지역, 남북, 국가, 민족 사이의 대립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대화, 그리고 협력을 통한 상생과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태고종 운산스님은 기원사를 통해 “북한의 핵문제는 부단한 설득과 타협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 한반도가 비핵평화지대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법회에는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운산 태고종 총무원장, 운덕 천태종 총무원장 등 불교계 종단 지도자를 비롯해 사부대중 2백여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