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디파 마의 가르침(Knee Deep In Grace: The Extra Ordinary Life and Teaching of Dipa Ma)>은 주부들의 성자로 불리고 있는 디 파마 바루아(Dipa Ma Barua)의 삶과 가르침을 담은 책이다. 저자인 애미 슈미트(Amy Schmidt)는 디 파마를 어머니이자 주부로서 견처를 얻은 여성 수행자의 보기드문 표본으로 묘사하고 있다.
수행을 못하게 하던 남편이 죽은 후 마침내 위빠사나 명상을 하기 시작한 디 파마는 미얀마의 마하시 스님의 지도아래 빠른 성취를 얻는다. 얼마 뒤인 70년대 초에 유명한 위빠사나 법사인 조셉 골드스타인과 샤론 살즈버그가 그녀의 제자가 되었을 때는, 이미 남방불교를 전하는 스승으로서 인도 캘커타에서 자신의 딸에게 가르침을 전하고 있었다.
이 책은 디 파마가 미국을 두 번 방문했을 때 저자가 접한 가르침과 일화를 중심으로 엮어졌다. 지은이는 디 파마의 가르침을 통해 “붓다의 길은 바로 지금 이 삶 속에서 자유를 획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 Present Perfect Books사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