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 생활 > 복지
치매 노인 공예 작품 전시
치매로 고생하는 노인들이 어린시절의 마음으로 빚고 접은 작품 전시회가 12월 23일 용호복지관에서 열렸다.

용호복지관의 용호치매노인주간센타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13명의 치매 노인들이 1년 6개월에 걸쳐 만든 종이공예 30여점과 칼라믹스 65점이 가족과 일반인들에게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중증 치매 질환 어르신과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이 있으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작업요법인 칼라믹스와 종이공예는 작업을 통해 신체 기능과 인지 기능의 퇴행을 막는 효과를 갖고 있다.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는 노인분들과 변정희 사회복지사와 길명숙 강사 그리고 8명의 자원봉사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만든 작품들은 전시와 함께 판매도 겸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여질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2층 강당에서 열린 전시오픈식에는 혜총 관장스님, 복진년 부산재가복지연합회 회장, 용호노인대학 학생, 치매 노인 가족 등이 참석해 작품 전시를 축하했다.

혜총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은 곧 내 미래의 모습이니 노인을 공경하는 것은 젊은 사람들의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하고 "노인들의 지나온 삶 전체를 담아 정성껏 빚어낸 작품을 통해 노인들을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2-12-24 오전 11:23: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