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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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일대기 회화 극본" 현대불교에 연재하는 김산호 화백
“현재 한국불교나 불화는 거의가 중국화된 모습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한 2천5백여년 전 인도 당시의 부처님 모습을 그리려고 합니다. 당시의 복식과 시대 배경은 물론 사람의 이름이나 지명 표시도 인도식 발음을 따르려고 노력 했습니다.”

김산호 화백
새해부터 현대불교신문에 부처님의 생애를 회화극본으로 1년간 연재하는 김산호 화백(63)의 의욕에 찬 각오다. 김 화백은 이번 연재를 통해 부처님 탄생에서 해탈, 그리고 전법과 열반에 이르는 전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김 화백이 부처님 일대기를 만화로 그려야 겠다고 생각한 것은 20여년전. 꼭 불자가 아니더라도 가능한 불전에 근거한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불교를 믿지 않는 일반인들도 거부감없이 불교에 접근하도록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영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을 수십차례나 오가며 불서 1백여권을 수집했다. 또 인도와 네팔 지방의 불교성지도 10여 차례 이상 순례하며 그 현장을 스케치북에 담았다.

“부처를 알아야 불교가 보입니다. 다시말해 불교의 출발이 곧 부처님이므로 부처의 생을 제대로 알아야만 불교를 제대로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연재를 통해 확인시켜 줄 생각입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김산호 화백의 이력

앞으로 독자 여러분을 부처님 곁으로 안내할 만화가 김산호 화백은 1940년 서울에서 나서 서라벌 예대 서양화과를 나왔다. 또 미국 Greenwich Art School에서 Commercial Art를 전공하기도 했다. 65년 도미한 이후 NY Off Broadway, Village Times 등의 Art Director, Charlton Comics Group 전속작가, 의 발행인을 역임했다.

대표작으로는 ‘라이파이’, Cheyenne Kid, House of Yang, Ghostly Tales 등을 비롯해 500여 편이 있으며, 특히 Warren 출판사의 등 다수의 작품이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돼 세계 17개국에서 출간됐다. 1997년 ‘대 쥬신 제국사’ 5권 완간에 이어 지난 10월에는 ‘단군의 힘 통일의 그날까지’라는 이름으로 ‘한국 105대 천황전’을 지하철 3호선 경복역 전시장에서 열기도 했다. 특히 이 전시회는 상고사에 등장하는 환국시대 초대 안파견 한님에서 대한제국 마지막 순종황제까지 한국 7대, 배달나라 18대, 고조선 47대, 북부여 고구려 백제신라 발해 고려 조선 대한제국 등과 요, 금, 청, 왜 등 여태껏 남의 나라로 여겼던 우리 역사속 나라의 시조 총 105명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였다.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2-12-30 오후 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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