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 종합 > 사람들 > 인터뷰
LA 대각사 주지 진각스님
“한국불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재들이 외국으로 나가 견문을 넓히고,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86년부터 미국에서 불법을 전하는 일을 하는 진각스님이 12월 5일 <인간 참된 실존>(이화출판사 刊) 출간차 한국을 방문했다.

해인사 강원을 졸업한 진각스님은 “불교 발전을 위해 외국 불교 알아야 한다”는 숭산스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86년 미국으로 건너가, 화와이와 LA 등지에서 불법 포교에 진력해 왔다.

스님은 LA 동국로얄대학 한의과와 하와이 켄싱턴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하와이 달마사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는 LA 대각사 주지와 LA 사암련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미국 포교라는 목표를 가지고 하와이에 첫발을 내딪은 스님은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 때문에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고했다.

“한국 승가 공동체 생활에 익숙한 스님이 개인주의적인 미국 불자들을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며 “스님도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에 적응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스님은 밝혔다.

91년 LA에서 대각사를 창건한 진각스님은 Korea America teacher college와 시민경찰대학 등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주 미연방 교도소의 아시아 불교인 총담당을 맡아, 범죄인 교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힘은 어린이 교육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한국불교가 발전하기 위해, 미국의 어린이교육 시스템을 제대로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진각스님은 <인생 그리고 허무와 공>, <현대세계사에서의 기독교와 불교>, <선과 서구문명> 등을 출간했다. 연락처: 1-323-731-6884(대각사).

강유신 기자
shanmok@buddhapia.com
2002-12-05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