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학원은 앞으로 산하학교 5백여 교직원들을 한데 묶는 네트워크를 구축, 모든 인적ㆍ물적 자원을 투명ㆍ개선ㆍ생산이라는 경영 원칙에 입각해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진당 정사(사진)는 10월 14일 경주 위덕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제18대 회당학원 이사장 취임법회를 갖고 4대 운영 방침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진당 정사는 “위덕대학교가 개교 7년 만에 명실공히 지역 중견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그동안 회당학원이 벌인 사업들을 평가한 뒤, “법인 조직의 생산 지향적 체질 개선 및 수익창출 모델 개발 등을 취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진당 정사는 “설립종단과 학교법인 회당학원, 산하 학교가 긴밀하게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법인이 솔선수범해서 종단과 법인이 하나가 되는 ‘종학일체(宗學一體) 네트위크’ 구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진당 정사는 ▲학교 발전기금 조성 ▲정부 지원금 확보 ▲우수 교원 선발 및 포상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와 함께 진당 정사는 “진각종의 투명한 종무행정 전통에 발맞춰 회당학원 역시 공명정대한 예산집행, 열린 학사행정, 척사입정의 자세 등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 더욱 견실한 학교법인 회당학원이 될 수 있도록 법인운영의 모든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당학원은 현재 전국 24개 유치원을 비롯해 4개의 중ㆍ고등학교, 1개의 종합대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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