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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군에 입대해 마이크 대신 총을 들게 될 가수 홍경민씨는 팬들에게 진정한 사나이가 되어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입대를 앞둔 12,13일에도 고별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으로 마지막 준비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여러 방송에도 출연하는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는 홍경민씨. 입대전 좀더 많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이고 가기 위한 그의 마지막 배려이다. 그가 입대영장을 받은 시기는 두달전. 그동안 홍경민씨는 자신이 입대 영장을 받은 것을 숨기며 '군대가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홍경민'이 아닌, '마지막까지 팬들의 곁에 남아있는 가수 홍경민'이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붓다뉴스(www.buddhanews.com)에서 '홍경민의 지혜의 말씀' 코너를 석달간 서비스 하기도 했던 홍경민씨의 활약 뒤에는 언제나 부처님 전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어머니가 있었다.
"어머니의 정성이 제겐 가장 중요합니다. 부처님 가피에 의지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어머니가 항상 저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시는 그 모습, 그 마음에 보답하고자 더 열심히 합니다. 저는 종교적인 힘보다는 어머니의 정성으로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제가 가진 이런 마음도 결국은 부처님의 가피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하신답니다."
홍경민씨가 무사히 군생활을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올 날을 기다린다.
강지연 기자
jygang@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