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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강남 봉은사 법왕루에서 열린 ‘불교 TV 법당(무상사) 건립 입재대법회’에서 성우 불교 TV 회장 스님은 무상사 건립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성우 스님은 “현재 대지 3백12평에 지하 1층ㆍ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질 새사옥에는 방송 스튜디오와 법당, 편집실, 사무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라며 “특히 5층에 마련되는 무상사 법당은 선지식들을 초청한 법회와 각종 불교계 행사를 치룰 수 있게 설계됐다”고 밝혔다.
또 사옥 각층마다에는 육바라밀을 지칭하는 보시ㆍ지계ㆍ인욕ㆍ정진ㆍ선정ㆍ지혜의 이름을 붙이고, 건물 정면의 옥상에는 팔정도를 한문으로 새겨 놓아 얼핏 보아도 불교식 건물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게 해 놓을 계획이다.
부채도 반이상 줄어 경영상태도 많이 호전 돼 좋은 프로그램 공급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는 성우 스님은 “불교 TV는 지난 5월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를 6시간동안 생방송 할 정도로 8년동안 불교영상 포교를 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놨다”며 “내년 3월에는 새사옥에 들어가 불자들에게 질높은 컨텐츠를 보여줄 수 있도록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우 스님은 “위성 TV의 개국으로 중국의 연변과 동남 아시아 일부에서도 불교 TV를 시청할 수 있게 돼 해외 불자 포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일 기자
jikim@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