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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영남불교대학 동문회 6대 회장에 취임한 배선혜(자인성)보살은 5만여 동문의 대표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다며 현재 71기까지 동문들의 힘을 결집시켜 학장스님이 추진하고 있는 유치원, 복지관 등 여러 불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회장은 또 “불교공부를 하는 목적과 방향은 부처님 법을 배워 봉사와 수행을 통해 실천하는 것이라는 우학스님의 말씀이 가슴깊이 남는다”며 "아직 동문회의 세부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 학장스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1인 1수행 1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 강조했다.
지난 95년 16기로 입학해 올해로 7년째 영남불교대·관음사에서 신행과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배회장은 “동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신행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술에 배부르지 않겠지만 우리 영남불교대학이 작은 포교당에서 출발해 이렇게 성장한 경험을 교훈삼아 작은일부터 하나씩 해 나갈 계획입니다”
어떤 일에도 성급하지 않고 차분하고 강직하다고 알려진 배보살은 영남불교대학의 여러 봉사활동을 두루 섭렵한 봉사통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8월 24일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동문회장에 선출됐다.
박원구 기자
bak09@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