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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관선무(觀禪武)의 수행동작을 전면 칼라사진으로 엮어 펴낸 광원스님(중앙승가대 불교학과 4)은 “중앙승가대 관선무 동아리에서 학인스님을 지도해오면서 체계적인 교본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지난 2년간의 작업 끝에 이번에 교재를 발간하게 됐다”고 발간계기를 밝혔다.
육군 7사단 법왕사 건립을 시작으로 포교활동을 해온 광원스님은 서울 개운사에서 관선무도장을 4년째 운영하고 있는 것은 물론, 도선사 어린이, 학생회, 청년 법회 상임 지도법사 활동, 영화 ‘달마야 놀자’에서 무술지도 등 각종 법회와 행사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9월 21일에 서울 수서동 전국비구니회관에서 관선무도장을 여는 광원스님은 “앞으로 관선무 대중화를 위해 발간한 교본이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관선무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된 <불교전통수행법 관선무>는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출판 전시회를 갖는다.
한편 관선무는 밀교의 삼밀사상과 수식관에 근거해 몸과 호흡, 그리고 마음을 다스려 깨달음을 추구하는 불교 전통수행법으로 지난 1960년 범어사 서지전에서 양익 스님이 수련원을 개원하면서 시작된 전통 불교무술법 가운데 한 갈래다. 총본산은 부산 범어사 청련암에 있고, 서울 방배동 금강승 선관무를 비롯해 전국에 4곳의 도장이 있다. (02)926-3181.
김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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