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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현재 논산시 두마면 유동리 금강대학교 건설 현장에서 기숙사 공사 등 마무리를 위해 진두지휘를 하고 있는 학교법인 금강학원 사무처장 월장스님은 "불교정신과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님의 학교건립 이념을 구현하는데 역점을 두겠으며 소수정예를 선발 뒷받침을 잘 해 사회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서울대와 부산외국어대 총장을 지낸 박봉식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대 총장으로 임명하고 엄격한 선발조건을 거친 9명의 박사 학위 교수를 이미 채용하는 등 명문대로 발전하기 위한 준비를 하나씩 해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정원 외로 20명 정도의 외국학생들을 따로 선발해 기숙사에 같이 있도록 해 금강대 학생들이 졸업하게 될 때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하나 이상 마스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외국 대학과 불교잡지에 한국에 불교를 공부하러 올 수 있도록 금강대학교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월장스님은 "금강대학은 신입생들에게 전원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해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자신의 능력 배양은 물론 국가와 세계의 발전에 공헌하는 국제적인 전문인을 길러내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대학이 늘어나면서 정원 미달사태가 벌어지는 기존의 지방대도 많이 있지만 금강대는 정원을 채우는데 급급하기보다는 실력있는 학생 선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경숙 기자
gslee@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