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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관음사 원통보전에서 창립 6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여는 사하구청법우회 이중근(56ㆍ사회복지과 과장) 회장이 밝히는 사하구청 법우회의 존재 이유다.
심신의 정진을 통해 세상을 바르게 보는 안목을 길러 구민들의 참다운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발원한 법우회 회원은 78명. 매월 둘째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정기법회 때에는 관음사 법당을 가득 채운다.
“6년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정기법회를 이어온 것에 긍지를 갖고 있다”는 이회장은 “적멸보궁 참배, 봄가을 삼사순례, 수계법회 등으로 회원들의 신심을 더욱 진작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법회를 통한 정진 외에도 특히 사하구청 법우회는 이병주 총무가 관리하는 홈페이지(http://my.netian.com/~sahabud/)를 통해 회원들이 기초교리, 사찰 예절, 경전, 불교예술 등의 공부를 온라인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불교는 의지하는 종교가 아니라 자기 수행이 근본이 된다”는 이회장의 또렷한 종교관과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 교육은 사하구청 법우회를 수행과 실천이 조화를 이루는 모임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회원들 한사람 한사람이 주인의식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며 회원자랑을 잊지 않는 이회장은 “앞으로 불우시설과 자매결연을 추진해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천미희 기자
mhcheon@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