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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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맞는 부산불교거사림의 산증인 이인희씨
“16명 정도의 뜻맞는 거사들이 모여 불교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선도해 보고자 발심했던 것이 어느덧 30년을 이어왔어요. 그때만 해도 법회가 드물어서 특정 사찰이나 단체에 소속되지 않고도 법문을 들을 수 있는 거사림회 법회의 인기가 대단했어요.”

이인희(79, 부산불교거사림회 자문위원) 거사는 부산불교거사림회의 산증인이다. 김석배(86) 초대회장 재임시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다, 75년부터 세차례나 회장을 역임한 이 거사는 회원을 통틀어 법회 참석횟수나 참석율 모두에서 단연 최고다.

이 거사는 “회비만으론 법사비가 턱없이 모자라 회장이나 간부들이 주머니돈을 털어도 결코 대중들에게 돈 내라고 하거나 스님들에게 의탁하지 않았다”며 “욕심내지 않고 인연 있는 단 한사람을 위해서라도 법회를 열겠다는 각오가 있었기에 30년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지금도 현역처럼 활동하는 이거사는 “산중불교에서 탈피한 마을 포교의 효시였던 거사림회의 활동은 언제까지나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피력했다.

부산=천미희 기자
mhcheon@buddhapia.com
200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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