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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신창농원에서 열린 제 12회 허공마지 홍법바라밀제에서 홍법대상과 청소년 장학금을 전달한 하도명화(80) 불심홍법원 이사장은 전재산 기탁을 뜻을 밝혔다.
불교 홍법을 위해 일평생을 받치며 원력과 신심의 대명사로 통하는 하도명화 이사장의 전재산 기탁 법회는 9월 15일로 내정되어 있다.
하이사장은 회향법회를 통해 신창농원을 비롯 총 4~5백억에 달하는 재산을 불교에 회향하게 된다.
이미 1만5천여평의 신창농원을 불교 성지로 가꾸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는 하이사장은 “신창농원에다 법당과 요사채, 재가 불자들을 위한 복지관, 예식장, 장례예식장, 고아원, 양로원 등 다목적 건물을 건립해 보다 많은 불제자를 키우는 싶다”는 원을 밝혔다. 빠르면 허가 절차가 끝나는 올 가을경 법당 불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허공마지 홍법바라밀제에서 박광서 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에게 홍법대상과 격려금, 장학금 등을 전달한 하이사장이 그동안 교계의 크고 작은 불사와 인재불사 기탁해온 성금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 1989년 재단법인 불심홍법원을 설립하고 92년 시가 40억원의 땅을 재단에 기탁해 청소년 야회 법당을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홍법대상자 5천3백만원 포상, 장학금 4천여만원, 청소년지도자 지원금 8천여만원, 청소년단체 발전기금 1억1천여만원, 동국대 발전기금 5천여만원 등 총 5억 3십만원을 공식적으로 지원했다.
“후대불자들을 위한 수행정토를 남기는 것이 진정한 회향”이라는 하이사장의 바램들은 올 가을 시작되는 법당 불사를 계기로 빠르게 현실화될 전망이다.
천미희 기자
mhcheon@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