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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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불교연구회 황진욱 회장
“큰스님 초청법회 등 법회 프로그램 다양화와 재밌고 알찬 법회를 마련해 회원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입니다. 불자모임 활성화를 위해서는 불자들의 기본적인 신행마당인 법회 활성화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5월 16일 문화방송(MBC) 불교연구회 3대 회장에 선출된 황진욱(56, 영상2부장)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여 모임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법회프로그램과 촉박한 시간 등 제반 여건이 참여율 저조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회원들을 찾아가 참여를 독려하고 회원들의 의견도 들을 계획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현대인일수록 불교가 필요하다는 황 회장은 젊은 직장인 불자들이 신행활동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점을 안타까워 한다.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불교가 한국 사회에서 뿌리깊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직장불교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것이 황 회장의 생각이다.

언론ㆍ방송인 불교단체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KBS 불교연구회와 SBS 법우회와의 큰스님 초청 합동법회, 불교관련 프로그램 제작 등에 관한 정보를 교류 등이 원만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우리 사회를 주도하는 직장인들의 밀집지역인 여의도지역에 대한 불교계 차원의 포교가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힘들고 지친 직장인들이 법당을 찾아갈 수 있도록 쉼터 역할을 담당할 여법한 포교당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불자들이 점심시간이나 퇴근후 시간을 활용해 선이나 법문, 경전을 접하고 신심을 다질 수 있는 법당 마련 등 신행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 능인선원 신도인 아내의 권유로 불교에 귀의한 황 회장은 능인선원 불교대학을 졸업하고, 능인선원 지광스님으로부터 정명(正明)이라는 법명도 받았다. 6년 전부터는 집에서 108배를 해오고 있다. 불자로서 최소한 이 정도는 해야겠다는 생각에서다. 황진욱 회장은 “108배를 생활화하면 참회와 마음의 안정, 생활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며 동료불자들에게도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박봉영 기자
bypark@buddhapia.com
200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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