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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은 진각종 효암 통리원장
“포교 교육 복지 등 종단이 역량을 기울이고 있는 각 분야에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임기 중반을 넘어서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로 취임 1년을 맞은 진각종 효암 통리원장은 5월 14일 통리원에서 가진 교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을 이렇게 자평하고, 종조탄생 1백주년 사업을 비롯해 모든 일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효암 통리원장은 특히 취임 당시 역점사업으로 제시했던 어린이ㆍ청소년 포교 및 지방포교 활성화에 대해 어린이교사 유급제 실시 등 몇 가지 가시적인 조치를 제시하며, 앞으로도 이 부분에 대해 전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어린이 청소년 포교는 한국불교의 미래가 걸린 일입니다. 유능한 지도자를 육성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지방 분권화 역시 각 교구의 예산과 사업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영남과 서울 외 상대적으로 교단의 손이 덜 미치는 지역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종단차원에서 시도하고 있는 전문직 종무원과 교화직 분리에 대해 효암 통리원장은 종단 행정과 스승 기본교육 양자 모두의 질적 향상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 인가 교육기관 등을 통한 제도권 교육 외에 인재양성 및 인성교육을 위한 종단 내 각급 교육기관 활성화를 통해 앞으로 종도들을 위한 교육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최근 종단협과 일부 종단간의 갈등에 대해 효암 통리원장은 “종단협 소속 종단은 독자적 행보를 자제하고 종단협을 단일 창구로 화합해야 한다”며 “각 종단의 특성을 아우를 수 있다면 불교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모든 불자들이 원찰을 갖고 신행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효암 통리원장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모든 불자들이 부처님 정법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그 정법을 지켜 나간다면 혼탁한 세상을 구하고 인류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우 기자
mwhan@buddhapia.com
200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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