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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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교수연합회 6대 회장 김용태 교수
"불자라는 자긍심을 갖고 불교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교수불자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전문성을 발휘해 불교의 가르침을 펴는데 적극 동참할 각오입니다."

부산불교교수연합회 제 6대 회장 김용태(63.전 신라대 총장) 회장은 16일 코모도호텔 충무홀에서 부처님 오신날 기념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 무비스님 초청 대강연회를 개최하며 부산불교교수연합회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오랜만에 지지개를 펴며 활동을 재개한 부산불교교수연합회는 '부처님 오신 참 뜻'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강연회를 계기로 창립의 본뜻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79년 11월 창립된 부산불교교수연합회는 부산대, 경성대, 부경대, 신라대, 동부산대학 등 부산의 4년제와 2년제 불자교수 7백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등록인원에 비해 대학별 자체법회외의 특별한 활동은 중단되어 있었다.

김회장은 "한동안 침체되었던 교수불자회의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 성지순례, 분기별 자체 수련회, 연합법회 등으로 회원들의 신심 증장과 보살행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문분야, 자연과학, 정보 IT분야 등 전문 인력이 많은 강점을 최대한 활용, 각분야에서 봉사하는 단체가 되겠다는 것. 또한 마음의 안정과 지혜로 삶의 고통을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상담실 운영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아주 작은 것부터 차근 차근 실천할 것"이라는 김회장은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합장인사하기"를 최우선 실천 항목으로 정했다. "불자라는 자긍심으로 연구와 교육에 임하는 교수는 곧 포교사"라고 강조하는 김회장은 "각 대학별로 구성된 교수불자회의 힘을 결집해 불교와 사회발전을 위해 참여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천미희 기자
mhcheon@buddhapia.com
200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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