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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4일 전국비구니회관 봉불식을 앞두고 본격적인 개관준비에 여념이 없는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우스님(정각사 주지 사진)은 비구니 전문대학원을 세워 수행, 교육, 포교사업을 펼치는 동시에 사회복지사업을 내실있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유아, 장애인, 청소년, 지역민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역사회교육을 위해 회관을 개방하고 프로그램에도 동참을 유도해 포교의 기능을 함께 펼 계획입니다. 전문교육을 받은 비구니 스님들을 적극 활용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95년 7월 회장에 취임한 이래 줄곧 회관건립에 온 정성을 쏟아온 광우스님은 비구니스님들의 포교, 교육, 수행, 복지활동 등의 중심도량이 생김으로써, 그동안 공동체적 결집력이 다소 약했다는 평을 듣는 전국비구니회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비구니 교육 및 전법도량이자 사회복지센터로서 행정기능, 인적자원관리기능, 시민문화공간 등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광우스님은 조만간 ‘비구니회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출 재가자 교육, 복지사업, 문서포교사업, 비구니 조직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91년 부지 매입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완공된 비구니회관은 세계 비구니사의 한 획을 긋는 동시에 불교운동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전망”이라는 광우스님은 마지막 남은 일주문 건립과 내장공사에 사부대중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02)733-5467
김재경 기자
jgkim@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