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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승가대 제11대 총동문회장 원행스님
중앙승가대 총동문회는 500여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 8일 김포학사에서 제 22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총동문회장에 현 회장인 원행스님을 재선출했다.

원행스님은 유효표 521표중 264표를 얻어 257표를 획득한 원정스님(창원 성주사)에게 7표차의 신승을 거뒀다. 원행스님에게 당선소감 및 총동문회를 이끌어 나갈 방향에 대해 들었다.

-근소한 차이로 11대 총동문회장에 당선됐는데.

“우선 성원해 주신 동문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원정스님을 지지한 분들의 뜻을 깊이 새기고, 학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이제는 김포학사가 제자리를 잡은 만큼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 할 것이다.”

-2년간의 새 임기가 시작된다. 학교와 총동문회에 어떤 비전을 제시할 것인가.

“동문 및 교계 중진스님들과 논의해 대학원 설립을 추진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승가학문전당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장학특위를 확대하는 등의 재학생 면학 풍토도 개선해나갈 것이다. 또한 동문회 발전 및 중앙승가대인의 단합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해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

-동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각처에서 수행과 포교활동을 하다보니 학교와 동문회에 관심을 쏟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중앙승가대의 발전은 곧 종단과 불교의 미래가 걸린 일이다. 이번 선거에서 보여주었던 관심이 지속되길 바란다. 그렇게 되도록 회장이 먼저 앞장서겠다.”

-학교발전을 위해서는 종단의 지원도 필요하다. 현재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중앙승가대는 재학생이나 동문들만의 학교가 아닌 종단의 소중한 교육기관이다. 바꿔 말하면 조계종단 사부대중 모두의 것이며, 바로 이같은 인식이 널리 자리잡는다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특히 중앙승가대가 정규대학인 만큼 종단에서는 학술분야 등 중앙승가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학교 특성화’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명우 기자
mwhan@buddhapia.com
200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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