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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여평 규모의 2층건물로 4백여평의 야외시설을 갖춘 연화어린이학교는 건물매입과 유아교육시설을 완벽하게 갖추는데 총 17만달러(한화 약 2억2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정원은 총 38명이고 이에 따른 지도교사 5명도 어린이 11명에 1인 교사 체제인 미국의 유아교육법에 따라 선발됐다.
4월초 입학식을 갖는 연화학교는 유아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한국어 영어 등 체계적인 어학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부산 내원정사유치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민족문화교육과 불교교육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국에서 지원받을 예정이다.
지난 76년 미국 세라논에 포교당을 건립, 최초의 한글학교를 개설한 바 있는 연화어린이학교 설립자인 도안스님은 최근 귀국후 본사를 내방한 자리에서 "미국에서의 어린이 포교는 시설과 지역환경이 유아교육에 걸맞게 완비돼야만 가능하다"며 "20여년간 운영해온 관음사 일요학교의 노하우를 발휘해서 한인 2세들을 위한 포교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도안스님은 1964년 운문스님과 함께 불교소년교화연합회를 결성했고, 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를 창립하는데 지원하는 등 어린이, 청소년, 청년 포교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문의= 1-213 384-8990
김재경 기자
jgkim@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