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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직 소임을 놓고 인도 불교지원에 전념하게 된 소회는 어떻습니까?
-인도불교 지원은 10년 전부터 원하던 일입니다.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성지순례를 하면서, 파괴된 성지와 굶주린 인도 어린이를 보았습니다. 불법 만난 은혜를 꼭 갚기 위해 성지를 가꾸고 불교를 전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습니다. 인도불교를 부흥시키려면 수많은 전법사가 필요합니다. 저도 그 중에 한 사람일 따름입니다.
▲향후 어떤 활동목표는 무엇입니까?
-첫째는 구호와 개발사업입니다. 아이들을 먹이고 치료하고 가르치기 위한 학교와 병원 등의 운영을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주택개량, 마을금고 등 마을개발사업을 통해 자립적인 농촌마을 건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법당을 짓고 불교경전을 나누어주고 수계를 해 인도불교를 부흥시킬 것입니다. 불교아카데미를 열어 인도지식인들에게 불교를 가르치고, 명상센터도 간소하게 운영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정토회의 과제는 무엇입니까?
-지난 10년 동안 정토회는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이웃의 아픔 동참해 복지·통일·환경 등 사회의 여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앞으로 정토회는 불자들이 더 이상 후원자만이 아닌, 대승불교의 주체가 되는 운동을 일으키리라고 믿습니다. 수행을 통해 자신을 정화하고, 사회실천을 통해 사회를 정화하는 실천불교운동을 전개해 나가리라 봅니다
▲정토회 운동 10년을 지나면서 한국불교에 바라는 점은 무엇입니까?
-현대사회의 과제에 해답을 줄 수 있는 희망의 불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 부처님의 근본가르침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세간에 물들어 버린 상태로는 세간을 정화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강유신 기자
shanmok@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