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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불교전문서점 여시아문을 찾아 각종 불화집들을 찬찬히 살펴 본 앙드레김은 성보문화재연구소가 발간한 한국의 불화 시리즈 가운데 '직지사 편' 1권을 구입했다. 책방 여시아문 직원에게 현대불교가 제작한 '열반의 미소를 찾아 천년의 길을 가다'를 선물 받기도 한 앙드레 김씨는 "월드컵을 앞두고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의상으로 승화시켜 보고 싶어 불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원래 절에 다니는 것을 좋아 한다"는 앙드레 김은 "불화에 묘사된 부처님과 보살님들의 의상에서 장엄하고 한국의 정신이 담긴 메시지를 깊게 받는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아름다움은 곧 세계의 아름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연구를 하면 불화 속의 법의들이 우리시대의 의상에 새롭게 재창조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앙드레 김. 그는 "한국 불교의 1600년 역사와 불교에 대한 국민적 정서의 변함없는 깊이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찰에서 받는 큰 감동들은 바로 우리 나라의 불교에 아름다움의 세계적 가치가 담겨 있음을 말하는 것"이라며 불자들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연태 뉴미디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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